광안리 맛집 겨울철 부산의 별미 조개구이 갈삼구이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6 04:40 수정일 2017-12-16 04:40 발행일 2017-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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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유명 한곳 중 하나인 광안리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추운 겨울철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광안대교를 끼고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른곳에선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겨울바다를 바라보면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특별한 조개구이를 소개한다

광안리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는 갈삼구이로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조개구이로 부산의 별미로 자리잡고 있는데, 낙동강 밑 삼각주에서 많이나며 사시사철 어획을 할 수 있는 곳은 부산뿐이라고 한다.

'갈삼구이'는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돌아와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다스리던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조개로만 채우기 힘들어 삼겹살을 함께먹던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렇듯 갈삼구이는 부산의 뱃사람들의 삶이 담겨있는 음식이다.

갈삼구이에 사용되는 갈미조개는 바로잡아 부리만 때어 내어 회로 먹어도 될만큼 조개특유의 비린 맛이 없으며 살짝 익혀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촉촉한 조개 육즙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조개를 얇게 썬 삼겹살과 함께먹으면 그 맛이 오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