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예약 판매 실시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7-12-14 14:46 수정일 2017-12-14 15:10 발행일 2017-1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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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램
2018년형 ‘LG 그램’.(LG전자 제공)

LG전자가 15일부터 31일까지 최신형 노트북인 2018년형 ‘LG 그램’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LG 그램의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최저 145만원에서 최고 220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신형 ‘LG 그램’에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LG 그램’에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부족한 저장용량 탓에 초경량 노트북 구매를 망설인다는 점을 확인, SSD 추가 부착 슬롯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제품에는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가 탑재됐다. 성능이 기존보다 40% 좋아졌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도 적용됐다.

이밖에도 2018년형 ‘LG 그램’에는 △최대 3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72와트(Wh)의 배터리 용량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 △USB 타입-C 단자를 통한 휴대폰 고속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LG 베스트샵 대표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기간 ‘LG 그램’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256GB 용량의 SSD와 무료로 성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손대기 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다시 한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두께가 19.9mm에 불과한 고성능 울트라 PC도 새롭게 출시,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LG 울트라PC GT’에는 NVIDIA사가 개발한 그래픽카드 GTX-1050을 적용해 게이밍 성능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1.9kg으로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가벼운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제품의 출하가는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원에서 212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에 ‘LG 울트라PC GT’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8만원 상당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밸류팩은 인기게임 6종, 사진 편집 프로그램,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