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금융사기 근절 공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 수상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14 13:46 수정일 2017-12-14 17:13 발행일 2017-1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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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KEB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한 이후 최흥식 금감원장(사진 왼쪽)과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14일 오전 금융감독원에서 최흥식 금감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 측은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선제 대응을 통한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을 실현한 결과 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KEB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 평균경력 14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된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 본점과 영업전 간의 공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종 사기수법을 공유하는 등 범인 검거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KEB하나은행은 사기자금 이출 빈발지역 내 자동화기기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웹툰 및 방송형식의 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 주기적인 대 직원 업무연수, 포상 강화 등 금융사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지난 11월말 기준 대포통장 비율은 0.007%까지 줄였으며, 57억5800만원 가량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부단히 노력해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KEB하나은행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손님의 ‘소중한 재산 지키미’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