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도 여행을 고민한다면? 세트 하나로 다양하게, 제주 협재 흑돼지 맛집 ‘불만나'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3 16:03 수정일 2017-12-13 16:03 발행일 2017-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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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한파로 추위가 계속 되고 있지만 겨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도는 12월 겨울 여행지로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제주도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애월 해안도로’가 꼽힌다.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시의 시내버스도 운행되고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애월, 협재 지역은 제주도의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몰려 있어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음식은 바로 ‘흑돼지’이다. 제주도에서 흑돼지 전문점을 찾기란 어렵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애월 맛집으로 인정받는 ‘불만나’는 저렴하고 질 좋은 고기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맛집 ‘불만나’는 흑목살과 흑오겹, 연탄불고기, 냄비우동, 콘치즈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준비돼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 흑돼지를 즐길 수 있다.

불만나의 돼지고기는 제주 시청에서 인증하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업체 인증제에 신청한 만큼 품질 좋은 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소량으로 들여오는 신선한 고기를 제공한다. 흑목살, 흑오겹은 두께가 두꺼워 알맞게 손질해 육즙 가득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연탄불고기는 양념과 매콤 불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초벌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1분 정도만 구워 빠르게 식사할 수 있다. 사장님이 직접 담근 귤 효소와 매실 효소로 양념을 만들어 불만나 고유의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다.

냄비우동과 추가메뉴인 볶음밥도 불만나의 별미로 알려졌다. 냄비우동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름에 판매했던 김치말이 국수에서 변경된 계절메뉴이다. 흑오겹을 즐긴 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불만나는 애월 해안도로 초입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공항과 가까워 식사 후 애월 해안도로를 구경하거나 주변에 있는 곽지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