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신다! 해외 브랜드 스니커즈에 대한 니즈 확산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1 17:19 수정일 2017-12-12 14:09 발행일 2017-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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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슈즈 브랜드 'AS98' 돌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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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수민씨(30세, 여성)는 출근할 때 정장보다는 업무효율이 높은 캐쥬얼룩을 선호한다. 그래서 주말뿐만 아니라 오피스룩에 매치하다 보니 스포티한 스타일보다는 소재가 고급스럽고 퀼리티 있는 명품 스니커즈를 구매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고급 스니커즈 니즈 확산에 따라 시장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핸드메이드 스니커즈로 ‘직구족(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태리 슈즈 브랜드 ‘AS98’가 대표적이다. 패션업계의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속 홈쇼핑 매진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켤레당 40-6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태리 천연 가죽과 핸드메이드의 정교한 퀼리티 때문에 30-40대의 구매력 있는 소비층이 많다”면서 “내년에도 국내 슈즈 브랜드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 많이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