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생한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어혈한약·침뜸·물리치료로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11 16:33 수정일 2017-12-11 16:33 발행일 2017-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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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리나라 5100만명중 가구 차량 보유대수가 2100만대를 넘고 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에 의해 사고가 일어나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은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가장 먼저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요즘 많은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는 이유도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은 X-ray나 MRI를 찍어봐도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사고직후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해서 넘기기 보다 당분간은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대처해야 교통사고후유증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오십견이나 근막통증증후군 등 만성 통증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심하면 평생을 따라다니는 고질병이 되기도 한다.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케어카네트워크 도봉점 안아픈세상한의원 신유탁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외적 상처처럼 바로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사고직후 확인할 수 있는 질병은 병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후유증의 경우 뒤늦게 찾아올 수 있기에 더 위험하니 사고 당일이 아니더라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몸 속에서 발생하는 어혈 때문인데, 어혈은 혈관 내에 머무르며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여 만성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관절통, 디스크와 같은 만성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도봉구 방학동은 물론 창동 등지에서도 교통사고 환자들이 찾는 신유탁 원장은 교통사고한방치료는 보통 어혈을 제거하는 탕약치료는 물론 침, 뜸, 부항 등으로 기혈을 원활히 순환시켜주고 경락의 소통을 도와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경추의 정렬을 돕는 추나요법을 통해, 두통이나 현기증, 집중력 장애 등의 교통사고 후유증도 원만하게 해결되는 결과를 보이는데 이때 모든 치료는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되며 체질에 맞추어 한약재를 선택하여 처방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로 인해 내원한 환자들을 체질에 맞게 치료하며 호전되는 모습을 볼 때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마지막 말을 전하며 늘 안전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