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중소기업의 성장 멘토로 앞장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8 17:02 수정일 2017-12-08 17:02 발행일 2017-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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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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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위치한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안테나숍 이미지 [사진제공: 경기도주식회사]

‘데스밸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창업 후 3년쯤 되면 유통, 마케팅 단계에서 쉽게 사장되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는 중소기업들은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탓에 판로 개척과 디자인 개발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상공회의소, 경제단체 등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주식회사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로 개척 및 공동브랜드 적용, 제품디자인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제공해 중소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고유의 브랜드를 확고히 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경기도에 소재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을 포함해 경기도에 소재한 모든 중소기업에 문이 활짝 열려 있으며, 경기도주식회사의 최대의 역할은 중소기업의 제품을 잘 팔게 돕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핵심 멤버 역시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현재 경기도주식회사의 김은아(44) 대표는 전시 기획, 마케팅 및 브랜딩 총괄 담당 등으로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 도내 중소기업들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다.

CJ푸드빌에서 '빕스', '뚜레주르', '투섬플레이스', '계절밥상' 등을 브랜딩 해온 김은아 대표는 그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한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 대표를 맡게 됐다고 말한다.

김은아 대표는 “국가의 다양성이 지속되려면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으로서 경쟁력과 자생력을 가지며 중견기업이나 대기업과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주식회사는 국가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이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