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독자개발 '파이넥스' 쇳물 2천만t 생산 달성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7-12-07 16:39 수정일 2017-12-07 18:22 발행일 2017-1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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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자체 기술로 개발·상용화한 파이넥스 기술로 2000만톤(t)의 쇳물을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이넥스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상대적으로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이에 동급 일반 용광로와 비교해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85%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 측은 “해당 기술로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40%와 15%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초미세먼지도 34% 수준에 불과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과 관련해 200여개의 국내특허와 20여개국에서 50여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호 포스코 파이넥스 담당 상무는 “파이넥스 기술로 포스코는 세계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