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1명 승진인사…‘성과주의’ 방점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07 14:35 수정일 2017-12-07 14:41 발행일 2017-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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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연합)

SK하이닉스가 7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 전무 11명, 상무 27명 등 총 41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25명)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14년 43명엔 못 미쳤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인 박성욱 부회장은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외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 등 SK하이닉스의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딥체인지’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국제 표준에 맞춰 부문장, 본부장, 그룹장 등의 호칭과 계층 대신에 맡은 업무 혹은 직책에 따라 ‘담당’으로 통일했다. 이에 따라 의사결정 속도가 개선되고 조직 간 건설적 대립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