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 ‘즉석 미역국’,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7 15:18 수정일 2017-12-07 15:18 발행일 2017-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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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먹일 만큼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이다.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다른 한식에 비해 매우 간편해 엄마들이 선호하는 저녁 메뉴이기도 하다.

미역국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름에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물에 불린 미역을 넣고 중불에 볶는다. 그 후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미역국 만드는 일은 쉬운 편이지만 요리가 서툰 자취생들에겐 이것조차도 어렵다. 미역을 따로 물에 불리는 것도 번거롭고, 마늘이나 참기름 등 부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태반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즉석 미역국을 구매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냄비에 쏟아 붓고 3분 정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완성돼 자취생 간단 요리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 것 같이 건강한 미역국을 먹기 위해선 아무 제품이나 고르지 말고 원재료 및 함량을 필히 확인해야만 한다. 일반 레토르트 제품엔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산도조절제, 감칠맛을 내기 위한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등 상당한 양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식품첨가물들은 장기적으로 섭취 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원재료 및 함량을 봤을 때 단번에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생소한 원료명이 있다면 피하고, 무첨가즉석국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했다면 다음은 원료들을 꼼꼼히 살펴볼 차례다. 특히 미역국엔 부재료로 굴, 성게알 등 수산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원산지를 꼭 확인하고 되도록 국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좋다.

국산 수산물을 사용한 무첨가 즉석국으로 자연주의 식품 브랜드 ‘홀푸드스토리’의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성게미역국이 있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성게미역국은 남해 미역과 국내산 성게알을 듬뿍 넣고 끓였다. 그뿐만 아니라 부재료로 들어가는 새우젓, 다시마, 멸치까지도 국산을 사용해 더욱 품질을 높였다.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같은 식품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성게 미역국에 대해 “남해미역과 국내산 성게알로 끓인 무첨가 성게 미역국”이라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조리가 끝나 자취생 간단 요리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