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맛집우미장, 18년 전통의 한방오리전복백숙 전문점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7 12:21 수정일 2017-12-07 12:21 발행일 2017-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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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달을 앞두고 겨울 바다와 일몰을 보기 위해 연말 가족 여행, 커플 여행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해졌다.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알려진 충남 보령은 1988년부터 매해 7월 머드 축제가 개최되며, 이 외에도 10월에는 성주산 단풍축제, 12월에는 천북굴축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끊임없이 맞이하고 있는 관광 및 축제의 도시이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바다에서 2~3M 높이 위로 설치한 레일로, 대천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천항까지 2.3km의 구간이 이어져있어, 서해안 바다 풍경과 황금빛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창포 해수욕장, 성주산, 오서산 등이 있어 겨울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여행에 있어서 맛집 탐방도 빼놓을 수가 없는 데, 춥고 쌀쌀한 날씨로 겨울철 보양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위치한 보령맛집 우미장은 2년간의 자체 개발 후 17~18년 변하지 않은 맛으로 운영해 온 전통의 한방오리전복백숙 전문점이다. 한방오리전복백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토종 오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한약 약재와 전복을 기본으로 오리와 음식궁합이 좋다는 낙지를 추가하여 꾸준한 자체 메뉴 개발을 통해 탄생한 보양음식이다. 한약재 향이 강하지 않고 조미료 없이 육수를 내어 감칠맛과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방오리전복백숙을 다 먹은 뒤에는 푹 끓인 육수에 찰밥을 넣어 먹는 것이 별미이다. 이외에도 젊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토종닭묵은지볶음탕과 한방닭백숙, 옻닭, 옻오리, 오리주물럭 등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닭과 오리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낙지 연포탕 등의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오리, 닭, 쌀, 김치, 고춧가루, 전복 등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기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 또한 직접 담그는 것은 물론, 제철 장아찌 또한 일부 재배하고, 지역농산물 직거래로 공수하여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한편, 우미장은 TV프로그램인 ‘맛있을지도 시즌2’에서 보령맛집으로 소개되었으며, 매해 7월에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는 물론 많은 연예인들과 단골들이 맛을 잊지 않고 꾸준히 방문하는 한방오리전복백숙 전문점이다. 예약 및 문의는 우미장 대표 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