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 143억달러 '역대 최고'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06 11:03 수정일 2017-12-06 11:10 발행일 2017-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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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SEMI

지난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지속 중인 반도체 슈퍼 호황 속에서 장비 시장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이 143억달러(약 15조5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141억달러 대비 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2분기와 비교해보면, 유럽지역 매출 증가율이 61%로 가장 많이 늘었다. 액수로는 1조600억달러 수준이다. 한국은 4조9900억달러로 2분기보다 4% 늘었고 일본과 북미 매출은 2분기보다 각각 11% 늘어난 1조7300억달러, 22% 늘어난 1조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대만과 중국 매출은 2분기보다 줄었다. 대만은 2조3700억달러로 14% 감소했고 중국은 1조9300억달러로 23% 줄었다. 매출 규모는 한국-대만-중국-일본-북미-유럽 순으로 나타났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