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에도 주말을 이용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전남 목포는 대한민국 대표 항구 도시로 겨울 바다를 구경하기에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겨울 바다와 더불어 목포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달산과 갓바위를 중심으로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목포 구경 후 근교인 무안 드라이브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목포 무안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목포 무안 맛집 ‘옛날돈까스’도 목포 무안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코스 중 하나다. 무안 거주 시민뿐만 아니라 광주나 목포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수제 돈까스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무안 맛집 옛날돈까스는 메인인 돈까스부터 에피타이저인 양송이스프와 반찬, 후식 식혜까지 모든 것을 세세하게 신경 써 만드는 오리지널 돈까스 전문점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유통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사장님이 직접 조리하고 있어 한 번 다녀간 손님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재방문도 많다.

목포 옛날돈까스는 대표 메뉴인 ‘옛날돈까스’와 치즈돈까스, 모듬까스, 아이스돈까스 등 돈까스 전문점 다운 메뉴를 선보인다. 기본 돈까스 소스인 데미 글라스 소스는 마가린이 아닌 100% 버터를 사용해 만들고 있으며 자연산 임실 모짜렐라 치즈, 레몬으로 만든 정통 타르타르 소스를 제공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육즙이 살아있는 돈까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름에 튀겼지만 느끼함 보다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포인트이다. 특히 옛날돈까스만의 독보적인 메뉴인 아이스돈까스는 양파와 양배추가 듬뿍 올라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이색적이다. 독특한 맛에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알려져 있는 메뉴이다.

오픈형 주방으로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고 있으며 포장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일회용 박스 용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공한다.

수용인원이 120명에 달하는 큼직한 공간과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 예약이 가능하다. 오전 10시 30분에서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