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맛집 '복도새기' 현지도민들이 더 좋아하는 흑돼지맛집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6 09:45 수정일 2017-12-06 09:45 발행일 2017-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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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보물인 제주도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에서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 한라산 등을 꼽으며 애월 해안도로도 관광객에게 빠지지 않는 필수 여행코스이다.  

그리고 제주도에 가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은 한라봉, 천혜향, 옥돔 등이 있으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흑돼지구이이다.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애월 고내리에 위치한 제주도흑돼지맛집 복도새기는 흑돼지구이와 제주토속음식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로는 흑돼지구이와 점심에만 제공되는 제주토속메뉴인 몸접짝뼈국과 짜투리주물럭이 있다.

복도새기에서는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과 두툼하게 나오는 제주도흑돼지를 맛볼 수가 있다.  처음 방문해서 먹는 손님들도 먹기 좋게 그릴링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복도새기의 흑돼지구이눈 멸젓에 찍어 야채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궁함이 좋으며, 또한 새콤하면서 매콤한 양념의 비빔국수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만 제공되는 몸접짝뼈국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몸국과 접짝뼈국을 합친 것이다. 몸의 양이 많으며 갈비고기가 함께 들어간 탕으로, 시원한 맛과 함께 갈비고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접짝뼈국은 갈비탕의 제주도방언이다. 짜투리주물럭은 양념된 짜투리고기를 볶다가 파채, 콩나물, 무생채무침을 넣고 함께 볶은 뒤 고기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양념고기와 야채맛이 어우러진다.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좋으며, 메뉴가격도 인당 8천원선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복도새기의 김문자사장은 “토속음식메뉴를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에 특히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 손님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대로 받으려면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 사이를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처음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맛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으니, 제주 여행에서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