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에 따른 각질 제거 방법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5 09:30 수정일 2017-12-05 09:30 발행일 2017-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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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는 피부재생주기에 의해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고 죽은 세포를 탈락시키는 과정을 반복한다. 반면 이 과정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죽은 세포가 제때 탈락하지 못해 각질이 쌓이게 된다. 각질이 누적됨에 따라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따라서 주기적으로 각질제거제를 이용한 얼굴각질제거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 제거 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대표적인 사실 중 ‘각질은 무조건 피부에 나쁘다’는 생각을 들 수 있다. 각질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고 외부의 유해물질과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각질을 무작정 많이 제거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지나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질제거제의 특성과 사용법, 후기를 파악하여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지성피부는 피지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주 1회 정도로 자주 관리를 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지용성 BHA 성분이 함유된 제거제를 사용해 각질과 피지를 동시에 제거하면 유분 케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리적인 방법인 흑설탕스크럽과 같은 페이스스크럽으로 유분과 뒤섞인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클렌징으로 매일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지 분비량이 적은 건성피부는 유, 수분 부족으로 각질이 일어나므로 피지분비가 많은 T존 부위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다. 1~2주에 1회 정도의 주기로 수용성 AHA 성분이 함유된 제거제를 사용해 각질만 제거한 뒤, 그 외의 부위는 각질제거를 하기보다는 충분한 보습을 통해 자연적으로 각질이 떨어져 나가도록 하고 보습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민감성피부는 피부면역력이 약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하고 부드러운 제품으로 2~3주에 1회 정도 각질을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극이 강한 스크럽제품보다는 필링젤이나 필링패드, 크림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극을 줄이는 제거방법이다. AHA와성분이 유사하지만 분자구조가 커서 피부에 천천히 흡수되는 PHA 성분이 함유된 제거제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적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꾸준한 피부 관리법과 함께, 노폐물 제거 등에 도움되는 클렌징 제품을 함께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TS 아크네 클렌징폼’은 식약처에서 여드름 의약외품 클렌징폼으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피부 번들거림과 피부 노폐물 및 피지관리에 도움이 되는 피지케어 클렌징 제품이다. 천연계면활성제가 풍부한 거품을 형성하여 민감한 피부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클렌징해준다.

‘TS 훼이스 타올’은 특수 루프 기술 공법으로 제작되어 피부 속 노폐물을 클렌징 해주며,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TS 아크네 클렌징폼’으로 세안한 뒤 타올을 사용하면 각질 및 노폐물 제거가 좀 더 수월해진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