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이재용 석방해 삼성전자 정상화” 탄원서 추진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04 17:37 수정일 2017-12-04 17:43 발행일 2017-1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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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판장' 향하는 이재용<YONHAP NO-350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연합.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을 추진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총 192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회의 과정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동시에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탄원서에는 이 부회장 구속 영향으로 삼성의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들은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협력사들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투자와 일자리가 줄어드는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일선 복귀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선처를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