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친환경 경쟁력 입증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04 09:58 수정일 2017-12-04 15:29 발행일 2017-12-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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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_탄소 인증
공기청정기로는 세계 최초로 英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2개 인증을 동시 획득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자사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최근 영국의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량’과 ‘탄소 절감’에 대한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분야에서 ‘탄소발자국’ 인증 2개를 모두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재료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준다. 총 탄소배출량이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탄소배출량’ 인증을,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에 ‘탄소 절감’ 인증을 부여한다. 두 인증 모두 ‘탄소배출량 산정에 관한 표준(PAS 2050)’ 등 엄격한 국제심사기준을 따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생산부터 실제 사용 후 폐기되는 과정까지 모두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의 원동력으로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클린부스터를 꼽았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정속형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2배 더 높다. 또 제품 상단에 있는 ‘클린부스터’는 깨끗해진 공기를 최대 7.5미터(m)까지 보내주며 더 넓은 공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해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 속도가 24% 더 빠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