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숯불닭갈비 맛집여행, 60년대 전통의 맛을 고수하는 원조 농가닭갈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2 11:00 수정일 2017-12-02 11:00 발행일 2017-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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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이 여유롭게 흐르는 풍경에 산과 녹음이 자리한 춘천은 사계절 다른 풍경을 자아내어 언제든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여행지다. 그런 이유로 언제나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의외로 춘천에 여행을 떠나보지 않은 이들도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가을의 감성을 채워줄 풍경과 춘천 먹거리를 소개하며 짧은 춘천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천천히 살펴보며 짧은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에 들렀다면 한번 체험해볼 춘천 가볼만한곳으로, 투명한 바닥 아래로 흐르는 강 풍경을 바라보는 무척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좀 더 자연적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제이드가든의 아기자기한 정원을 거닐어 보는 것도 추천. 특히 잘 꾸며진 정원에서 사진을 남기며 앨범의 한페이지를 남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남이섬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이 특징적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과 볼거리도 있다. 춘천 닭갈비 맛집 골목 또한 춘천의 명물이다.

그러다보니 춘천맛집는 자연스레 춘천숯불닭갈비 맛집이 오르곤 하는데 그 중 원조 격인 농가닭갈비는 2대째 이어져오는 40년 전통의 가게. 고급 참숯으로 내는 고기 맛은 담백하고 쥬시한 육즙이 가득해 60년대 본연의 맛에 가장 가깝다는 평이다.

숯불닭갈비 집이 밀집되어 있는 신북읍에서도 초기에 숯불닭갈비를 유행시킨 곳이라 꾸준히 찾아오는 현지 단골들이 많다. 담백한 닭갈비와 맛깔난 막국수 등의 사이드 메뉴로 담백함만으로는 부족한 입맛을 만족시키기도 해 길성식당, 유포리막국수, 대원당, 이디오피아와 함께 전통있는 춘천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양강댐 닭갈비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