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이 임플란트 재수술,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은?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2-01 16:38 수정일 2017-12-01 16:38 발행일 2017-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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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마트치과 김태수 원장>

충치 등의 이유로 마모되고 결손 된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은 기존의 자연 치아를 발치 한 후 해당 자리에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 보형물을 식립하고 여기에 인공 치아를 끼워 넣어 치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임플란트는 등장 이후 이 치료 방법은 수 년간 상실된 치아의 가장 우수한 대체재로 평가 받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웠지만, 현재는 임플란트의 대중화로 인해 더욱 좋은 품질의 임플란트를 과거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중화되어 시술 건수가 많아진 만큼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도 늘어났다. 평균적으로 5명 중 1명이 재수술을 받는다고 하니 재수술 비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이수스마트치과 김태수 대표원장은 “치과 기술의 발달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어 시술 건수 또한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부작용이나 해당 임플란트의 염증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 재수술을 받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의료기관 선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는 숙련도를 요구하는 치과치료이므로 섣부르게 결정해서는 안된다. 부작용과 같은 이유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수명이 다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임플란트 자체가 빠지거나 혹은 인공치아와 임플란트의 접합 부분이 헐거워지면서 임플란트 보철물 등이 흔들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음식물이 끼이거나 치아에 맞지 않는 임플란트로 인하여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서 통증 및 고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수스마트치과 김태수 원장은 “수술의 실패 이외에도 잘못된 관리 및 수술 시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수술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거나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다. 수술 및 재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풍부하고 임플란트 중점진료를 하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임플란트 시술 전, 후의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수술 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는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수술 직후에는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식사를 충분히 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수술 이후에는 수술 부위의 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금연과 금주를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회복기간 동안에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냉찜질과 온찜질을 통해 수술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