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사업본부·융복합사업개발센터 신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30 14:12 수정일 2017-11-30 14:12 발행일 2017-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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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0일 ‘2018년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B2B(기업간거래) 사업본부와 융복합사업개발센터 신설,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게 골자다.

LG전자는 기존 B2B부문,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해 B2B사업본부를 신설한다. B2B사업본부장은 ID사업부장을 맡았던 권순황 사장이 맡는다. 사업본부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전사 차원에서 융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를 통합하기 위해 융복합사업개발센터도 신설한다. 이 센터는 CEO 직속으로 운영되며 센터장은 황정환 신임 MC사업본부장이 겸임한다.

기존 이노베이션사업센터는 뉴비즈니스센터로 개편되면서 융복합사업개발센터와 함께 미래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선도를 지속하고 조직간 시너지를 높이는 가운데 B2B 및 융복합사업을 강화하를 통한 미래 준비를 가속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마케팅부문 산하에 있던 지역대표와 해외판매법인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국법인의 경우 한국영업의 성공 DNA를 접목시키기 위해 한국영업본부 산하로 이관하며, 5개의 지역 권역으로 구분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