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또 하나의 가족에게 건강한 삶을’…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

김광우 기자
입력일 2017-11-30 11:16 수정일 2017-11-30 11:16 발행일 2017-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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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아(NEOVIA)社 애견·애묘 사료, 국내 수입총판 (주)아크피앤씨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을 바라보며 반겨주는 반려동물에게 주인은 가족 이상의 애정을 느끼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아플 땐 동물 병원으로 달려가 진료하고, 거리를 거닐 때 예쁜 애견 의상을 발견하면 지갑을 열게 된다. 요즘엔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방송프로그램과 영상으로 반려동물의 안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도 출시됐다. 마치 아기를 키우는 것 같다.

이처럼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줄 수 없을까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을 주목해보자.

Q. 사용자가 인정한 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Equilibrio)는?

Equilibrio는 균형을 뜻하는 포루투칼어다. 영어로는 밸런스(Balance)를 의미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오랜 행복을 위해 균형 있는 식사 제공은 필수다. 건강은 사람만이 아닌 동물에게도 해당되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아크피앤씨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브라질 토탈 알리멘토스에서 독점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디스트리뷰터(총판)이다. 지역 대리점을 통해 숍이나 쇼핑몰에 납품한다. 아크는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인간이 동물을 가족과 같이 돌보는 반려개념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목축업이 발달한 브라질은 식품가공 분야에 연구 및 유학 지원이 발달했다. 그러한 이유 등으로 이퀄리브리오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브라질로 들어와 다시 제조하는 시스템이다. 그렇게 제조한 이퀄리브리오는 소분하지 않는 신선함을 자랑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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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left: 160px;">반려동물 사료, 간식 등 펫푸드 시장의 개표주자 인비보(InVivo)
Q. 새로운 파트너 네오비아는?

2017년 현재 세계의 펫푸드 시장은 브라질, 프랑스, 영국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세계적인 사료 전문회사인 프랑스 인비보(InVivo)의 자회사인 네오비아가 이퀼리브리오 제조사인 토탈 알리멘토스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개발과 브라질의 뛰어난 원료, 거기에 프랑스 기술력까지 합쳐졌으니 호랑이가 날개를 단 형상이 되었다. 2018년 새로운 돌풍의 중심이 될 것을 예상하고 세계 각국의 경쟁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Q. 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Equilibrio), 어떻게 먹여야 하나?

이퀄리브리오는 정확히 말해 약품이 아니라 사료이다. 짧은 시간에 기적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3개월 이상 꾸준히 급여하면서 반려동물의 몸에 영양 균형이 맞아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크피앤씨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이퀄리브리오 사료 샘플을 포함 성장 시기별 정량을 표시한 계량컵과 안내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게 먹이던 사료를 바꿀 때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한다. 처음에는 기존 사료를 9로 하고 새로운 것을 1로 해야 한다. 그러면서 점차 8:2, 7:3, 6:4 식으로 새로운 사료를 늘려가야 부담이 적다. 아크피앤씨가 수입하는 이퀄리브리오 사료는 아마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브라질산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다. 유럽 등지에서도 고급 사료 회사들은 품질 좋은 브라질 원료를 수입하며, 국내 유명 치킨 체인점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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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들의 영양식, ‘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
Q. 반려동물을 위한 진심이 느껴졌다는 소비자들이 평이 많다

사료 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16년 전 우연히 만난 고양이 때문이었다. 그 예쁜 고양이를 아프지 않게 키우고 싶어 이리저리 연구를 시작했고 귀결은 아크피앤씨였다. 지금도 수십여 마리를 자택과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다. 너무 고령이라 집에서 키우면 일하는 사이 ‘무지개다리’를 건널까 봐 우려돼 가까이에서 돌보기 위해 사무실로 데리고 나와 곁에 두고 있다. 유기동물에게 먹일 사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든 반려동물에게 완벽할 수는 없지만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크피앤씨 이퀄리브리오는 세간에 ‘눈물 사료’로 유명하다. 이 별칭은 반려동물이나 반려묘의 눈가에 밴 짙은 눈물 자국을 없앤 데서 유래했다. 사료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100마리씩 2개의 실험군을 정했다. 3개월간 이퀄리브리오 사료를 먹이고 경과를 살펴본 결과 각각 76마리와 74마리가 눈에 띄는 호전 증세를 보였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 마음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실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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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들의 영양식. ‘눈물사료’ 이퀄리브리오

내 가족이 입고, 먹는 것을 고를 때는 누구라도 깐깐해지기 마련이다. 이제는 반려동물도 가족의 일부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사료나 간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원산지나 성분분석표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제품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아크피앤씨는 대표가 직접 브라질, 유럽 등 현지를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원료를 들여온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

수입 사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입사들처럼 국내에서 재포장이나 소분하지 않고 수입 완제품 판매만 고집한다. 그래서 거의 매달 수입을 하다 보니 통관이 지연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해 고객의 불만을 사기도 하지만, 항상 자신의 반려동물들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우수한 원료를 선별하는 데 묵묵히 노력을 쏟고 있다.

‘엄청난 부자를 꿈꾸기보다는 한 사람을 정확하게 설득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 아크피앤씨의 모토처럼 반려동물의 안온한 삶을 지향하는 아크피앤씨의 앞날을 응원한다.

김광우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