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반 △미래를 위한 제조·R&D 인재중용 △여성인재 및 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제고 및 글로벌 조직역량 강화가 특징이다. 특히 현재 재료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노기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중앙연구소장으로 보임하며 기반기술·미래기술 분석 등 R&D 성과창출에 전념하게 된다. 노기수 부사장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일본 Mitsui(미쯔이) 출신의 화학공학 박사로 2005년 영입 후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등 기초소재의 주요 사업책임자를 경험하였으며 2015년부터 재료사업부문장 직책으로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OLED재료의 개발 등을 통해 재료사업 안정화 및 성장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에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된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이 무기소재분야 R&D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3년만에 수석연구위원(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5년 2월, R&D인재 확보에 열중하던 경영층의 노력으로 LG화학에 입사 후 전사 차원의 R&D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현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최승돈 연구위원을 2단계 발탁 승진을 통해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셀 개발담당으로 보임하였으며 LG화학 최초외국인 임원으로 현 중국남경법인 광학소재생산담당 주지용 상무를 신규선임 했다.
뿐만 아니라 분석전문가인 현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 조혜성 상무를 LG화학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코팅전문가인 중앙연구소 기반기술 연구센터 장영래(女)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선임하는 등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고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했다.
한편 사업본부장 보임과 관련해 신임 전지사업본부장에는 현 전지사업본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