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일자목증후군, 선행 치료와 예방이 중요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9 13:11 수정일 2017-11-29 13:11 발행일 2017-1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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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증후군, 또 다른 표현으로는 거북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의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 디스크와 목뼈 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 2011년 227만명에서 2015년 265만명으로 4년 만에 16.6% 증가했다.

실제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대부분 머리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 자세는 목뼈만으로 머리의 하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받게 된다. 또한 직장이나 가정에서 TV, 컴퓨터 이용 시 나쁜 자세도 일자목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이에 성남 신흥동 다나움의원 재활의학과 박은경 원장은 “이런 식으로 척추에 무리가 지속되면 목뼈의 구조가 변형되고, 목과 어깨에 결리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신경이 압박되면서 팔과 손이 저릿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추간판이 탈출해 뼈 사이의 디스크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기 때문에, 목디스크로 번질 위험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렇듯 일자목증후군은 초기에 치료를 실시해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재활의학과에서 실시되는 도수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 후 도수치료사에 의한 치료로 진행된다.

단계별 도수치료가 시행되는데 우선 MRI, X-Ray 등의 영상진단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관절 가동 범위와 운동 가능 범위 등을 진단하는 도수평가를 실시한다. 이 후 전문 물리치료사에 의해 도수치료를 시행하며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바른자세 습관 및 셀프 운동법 등을 알려준다.

이러한 도수치료의 장점은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사들에 의해 환자의 운동기능 및 근육과 근력의 상태를 평가하여 개개인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편, 성남 신흥동 다나움의원은 재활의학과치료와 함께 내과 질환 클리닉, 만성질환클리닉, 통증 클리닉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직장인 및 평일 주간시간대 방문이 힘든 환자들을 위해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치료법 제시로 환자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