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탈모 치료… 남자, 여자 전용 탈모방지샴푸 필요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8 12:47 수정일 2017-11-28 12:47 발행일 2017-1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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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증상으로 고민을 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 20만3305명이었던 탈모인구는 2016년 21만2916명으로 늘어났다. 4년간 약 4%가 증가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탈모 고민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보통 남성들이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M자탈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면 여성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탈모 증상, 넓어지는 헤어라인 등을 고민한다.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탈모증 환자 16만3785명 중 20~30대가 7만1330명으로 약 43.5$를 차지했다. 이 중 20대 환자는 2012년 대비 7.5%나 늘어났다.

이처럼 탈모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스트레스 등 환경적 이유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 또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식에 많이 사용되는 콩, 두부, 된장, 채소 등에는 남성 호르몬의 억제를 돕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한식 대신 서양식을 즐기면서 남성형 탈모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평소보다 머리숱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기 시작했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증은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 이상일 때를 말하며 머리를 3~4일 감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을 때 4~5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탈모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리 예방하고 초기부터 제대로 관리를 하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직접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샴푸는 탈모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증상이 시작됐다면 탈모를 유발하기 쉬운 두피 노폐물 제거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 방지와 더불어 머리 굵기를 증가시켜주는 기능성 제품들도 있다.

더헤어머더셀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탈모 증상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헤머셀 엠-탈모케어 2-STEP’은 탈모 증상으로 고민을 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탈모방지는 물론 모발이 굵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헤머셀 엠 헤어 로스 샴푸’와 두피에 상쾌한 쿨링감을 안겨 모근을 강화시키는 ‘헤머셀 스칼프 앤 헤어 팩’으로 구성됐다.

‘HAMOCELL 더블유-탈모케어 2-STEP’은 여성들을 위한 탈모 샴푸 제품이다. 이 제품은 HAMOCELL 더블유 헤어로스 샴푸와 HAMOCELL 스칼프 앤 헤어 팩이 한 셋트다.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는 로스와살리실산이 두피 노폐물을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며, 아연피리치온액은 비듬을 완화시키고 모공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또 텍스판테놀이 건조해진 두피를 촉촉하게 보습시킨다.

이처럼 탈모 조기 관리에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하다. 또한 금연과 금주를 통해 두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