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싱싱함을 담은 따뜻한 한끼, 제주표선맛집 ‘세화해녀의집’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7 16:14 수정일 2017-11-27 16:14 발행일 2017-11-27 99면
인쇄아이콘
80

추운 날씨, 따뜻한 밥에 생선조림으로 든든한 한 끼를 채우기 좋은 계절이다. 김장철을 맞아 가을무도 단맛을 뽐내고 있다. 이런 무를 조림에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조림에 감자가 빠질 수 없다. 감자를 냄비에 깔아두고 위에 갈치를 큰 토막을 얹어 매콤한 양념장으로 끓이면 한 겨울 별미 완성이다. 갈치조림은 지난 20년간 손님들에게 차려왔던 ‘세화해녀의집’ 대표메뉴다.

세화해녀의집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에 위치한 표선맛집이다. 이미 생생정보통 등 여러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이 갈치조림은 생물 갈치를 기본으로 무, 대파, 감자 등의 각종 채소와 재료들이 신선한 맛을 살려 조리된다. 밑반찬 역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매일 아침, 당일에 손님상에 낼 수 있는 분량만큼만 만든다.

제주도에는 갈치조림 이외에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요리가 가득하다. 세화해녀의 집에서는 옥돔구이,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 등 다양한 식사메뉴를 제공한다. 제주도의 해녀가 그날그날 직접 잡은 전복, 활어, 해삼, 소라, 문어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분작과 꽃게 등 각종 해산물을 넣은 오분작 뚝배기, 전복죽 등도 제주도의 바다 향기를 담뿍 담아낸다. 특히 전복죽은 곱게 갈은 내장을 함께 넣고 끓여 내는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고 고소한 풍미를 자아낸다.

표선맛집 세화해녀의집 대표는 “세화해녀의집은 바닷가 바로 옆 위치해 훌륭한 조망을 가졌다”며 “서귀포 갈치조림과 전복죽을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항상 맛있는 맛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화해녀의집은 해비치리조트, 샤인빌리조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바닷가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나 예약은 제주도 서귀포 표선 소재 갈치조림맛집, 전복죽맛집인 ‘세화해녀의집’에서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