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고(故) 강권석 은행장의 1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도진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장, 본부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고인의 유족과 함께 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고인께서는 저의 첫 지점장 사령장을 손수 쥐어 주셨다”며 “생전에 가장 강조하셨던 ‘기업주치의’ 역할을 계승해 이제 창업을 꿈꾸는 단계부터 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주는 ‘동반자금융’이라는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강권석 은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기업은행장에 취임, 자산 100조원 돌파 및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이뤄냈다. 이후 지난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순직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