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영어학원, 교과서 기반 초등영어교재 시리즈로 대입까지 대비한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4 17:18 수정일 2017-11-24 17:18 발행일 2017-1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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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가 절대평가 체재로 진행되면서 초, 중, 고 수행평가 비중 확대, 2018년 실용영어 교과서 도입, 초등교원 영어 말하기 능력 인증제 등 향후 영어교육 인프라가 실용영어와 내신에 집중될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교육부에서는 영어교육의 가장 큰 기조의 변화는 ‘문법 대폭 축소, 실용영어 중심’의 개편이라고 밝혔고 단기간에 학습하기 어려운 실용영어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한 변화로 초, 중, 고등학생의 학습량이 현재보다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정책 발표 이후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독해’와 ‘문법’ 중심의 교육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실용영어 교육 내용인 ‘듣기’와 ‘말하기’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영어학원 업계에서도 의사소통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들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용영어 위주의 교육을 준비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해 실용영어 영어프랜차이즈 3030영어 관계자는 “실용영어 교육이 활성화되기 전과 활성화된 현재 학부모들의 반응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번 정책 변화가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학원프랜차이즈 3030영어는 2017년 1월부터 매월 신규 가맹점 수를 30호점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가맹점의 질적 성장을 위해 ‘상생경영’을 모토로 삼아 신규가맹점 수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3030영어는 지난 2004년 성인 회화 도서로 출판된 3030English를 시작으로 실용영어 교육 노하우를 축적해온 브랜드이며,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초등학생영어교재를 집필해 말하기와 내신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