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AI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나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22 13:59 수정일 2017-11-22 13:59 발행일 2017-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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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예찰활동 강화
찬바람이 불고 겨울 철새가 이동하는 계절을 맞아, 전북 고창과 전남 순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충남 공주시도 이에 대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AI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21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대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하는 한편 방역에 취약한 고령농가와 소규모 닭·오리 사육 농가 등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금류 관련 차량의 주 진출입로인 우성면 목천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시로 출입하는 차량들을 철저하게 소독할 방침이다.

이번 AI 발생과 관련, 시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육농가들은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AI 조기종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의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