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감기, 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치료 초기 받아야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2 16:56 수정일 2017-11-22 16:56 발행일 2017-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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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감기, 편도선염, 축농증(부비동염) 등의 각종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콧물을 동반하는 감기 증상이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축농증 진료 인원이 한해 578만 5236명으로, 이 중에서 특히 9세 이하의 축농증 환자가 29.9%를 차지했다. 이는 감기와도 연관성이 높은데, 축농증은 감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일반 성인에 비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의 코 내부 공간은 좁기 때문에 쉽게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린 연령층의 아이들이 감기에서 축농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부비동이란 코 주변의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을 말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부비동염이 발생하게 되면 콧물과 코막힘은 물론, 열이 발생하고 심하면 얼굴부위에 압통과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감기의 후기 합병증으로 3주 이내의 급성 부비동염이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급성 부비동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되는데, 콧물과 코막힘, 만성기침, 두통은 물론 후각까지 감퇴될 수 있어 빠른 치료를 시행되어야 한다.

파주 산내마을 운정 아름다운의원 이비인후과에서 실시되는 부비동염 치료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그 후 단기간 비점막 수축제를 사용하여 비강과 부비동의 자연공 점막을 수축시키고 배액 및 환기를 촉진시키며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염증이 발생된 부비동 내부의 원인을 제거하고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축농증(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부비동염의 원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고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을 유지하며 꾸준한 운동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파주 피부과 운정 아름다운의원 기존의 피부과 진료와 함께 이비인후과 추가 개설하여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이비인후과를 찾는 파주 운정 산내마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복지 제공으로 다양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