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동일 제조사 브랜드 폴햄, 엠폴햄, 프로젝트엠에 관심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1 16:55 수정일 2017-11-21 16:55 발행일 2017-1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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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의 '평창 롱패딩'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굿즈로, 30만원~5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일반 브랜드 롱패딩 대비 14만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털 충전재로 보온성까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2일, 마지막 평창 롱패딩 물량 7000장이 입고될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이 3만 장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평창 롱패딩은 현재까지 2만 3000여 장 판매됐으며, 현재 온라인에선 품절된 상태다. 더 이상 평창 롱패딩을 살수 없는 상황에서 평창 롱패딩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이 영 컨템포러리 캐주얼브랜드인 프로젝트엠과 같은 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평창 롱패딩을 꼭 사고 싶다면 프로젝트엠 롱패딩(벤치파카)를 사면 된다”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국내 의류업체인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주문자제작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해당 기업은 평창 롱패딩 이외에도 그룹사 브랜드인 ‘폴햄, 엠폴햄, 프로젝트엠, 폴햄키즈’의 패딩을 대량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외국 브랜드 OEM을 전문으로 하던 소싱력을 바탕으로 ‘스타일리쉬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은 매해 겨울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맥시멈다운’과 ‘벤치파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성통상 그룹사 브랜드인 폴햄, 엠폴햄, 프로젝트엠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의 제조사로써 같은 의류 생산 공장인 미얀마 공장에서 그룹 내 브랜드들과 충전재를 공동구매했기 때문에, 타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평창 롱패딩 제조사인 신성통상 그룹사 브랜드의 폴햄, 엠폴햄 프로젝트엠의 롱패딩은 남성용, 여성용, 유니섹스용, 키즈 라인까지 모두 롱패딩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어 159,000원부터 199,000원, 프리미엄 라인인 279,900원까지 다양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