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평화농수산물, 채널A 서민갑부 출연…절임배추 비밀 공개

박양기 기자
입력일 2017-11-21 16:55 수정일 2017-11-21 16:55 발행일 2017-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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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 해남에서 자란 배추와 국내산 천일염이 만난 절임배추의 비밀이 공개된다. 해남평화농수산물(대표 장평화)이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에 대해 소개한다. 방송은 오는 23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해남평화농수산물이 3년 동안 20억 매출을 달성하게 된 비법을 공개한다.

해남평화농원의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배추는 전 과정 수작업을 통해 절임배추로 재탄생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판매 중인 절임배추 20킬로는 청정지역 해남에서 키워 미네랄이 풍부한 배추에 국내산 해남 천일염으로 절여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당도가 최고로 손꼽히는 배추품종만을 취급하고 있다.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 해남절임배추는 청정지역 탈마산중턱 150m 천연암반수로 3번 이상 세척 후 물기를 빼 관리한다. 신선식품인 만큼 청결하고 깨끗한 박스로 포장해 고객에게 배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해남평화농수산물 장평화 대표
해남평화농수산물 장평화 대표

해남평화농원의 장평화 대표는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은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도입목적을 두고 있다”며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는 김치를 즐겨먹는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남평화농수산의 절임배추가 주목받는 이유는 우수농산물관리 인증 외에도,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단골 고객 유치가 있다. 지속적인 홈페이지 관리 등의 온라인 마케팅이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장평화, 한경희 부부는 이를 통해 절임배추 판매로만 7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계약 재배까지 약 15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평화 대표는 “매년 늘어나는 매출은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킨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농사가 흉년에 들은 상황에서도 배추를 일일이 선별, 작업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이루어낸 성공을 앞으로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평화농수산물은 절임배추 20kg를 예약판매 중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양기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