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팔용동 맛집 임진각식당, ‘창원팔룡임진각식당’으로 상표권 등록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21 15:15 수정일 2017-11-21 15:15 발행일 2017-11-21 99면
인쇄아이콘
35

3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임진각식당이 최근 ‘창원팔룡임진각식당’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업체측은 전국에 동일한 상호의 음식점이 많아서 고객들이 임진각식당의 지점이나 분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불의의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팔용동 지역명을 붙여 '창원팔룡임진각식당'으로 상표권을 등록하게 된 것이다.

임진각식당은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하여 각종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이 방문하면서 소 석쇠불고기와 소고기국밥 맛집으로 전국적인 알려졌다.

또한 창원시로부터 석쇠불고기 창원대표음식점으로 인증을 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대표메뉴인 석쇠불고기는 얇게 다진 소고기에 고유의 양념을 버무려 먹기 좋게 구워낸다. 불 맛이 밴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어 달면서도 고소하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상추쌈으로 먹어도 좋지만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불고기와 어우러져 보다 특색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소고기국밥은 점심 메뉴로 인기다. 얼큰한 국물에 소고기와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가 한그릇을 비우고 나면 든든함이 느껴진다. 진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은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때는 늘 생각난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