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이 KB금융지주를 향후 3년간 더 이끌게 됐다. 아울러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의 은행장 선임도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허 내정자의 기타비상무이사(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윤 회장은 출석주주대비 98.85%의 찬성으로, 허 내정자는 99.85% 찬성으로 정족수를 넘겨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총에 참여한 주주들의 동의로 표결은 생략됐다.

이에 윤 회장은 주총 이후 진행될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후 윤 회장은 향후 3년간 KB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허 내정자는 21일부터 은행장 임기를 시작한다. 행장 임기는 2년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