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새로운 웨딩 트렌드로 자리잡아 창업프랜차이즈 가맹점 문의 급증

박양기 기자
입력일 2017-11-17 15:11 수정일 2017-11-17 15:11 발행일 2017-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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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이 더뎌지면서 창업시장도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복이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예비신부가 결혼준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대신할 한스메(한복, 스튜디오, 메이크업) 패키지가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는 퀄리티 높은 한복을 만날 수 있는 강남한복 ‘소향한복’이 저렴하고 알찬 한스메 패키지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소향한복(대표 김민정)은 한복대여 및 맞춤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복 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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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한복

해당 업체는 웨딩드레스와 한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웨딩한복드레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해당 디자인은 웨딩드레스를 기반으로 저고리와 당의를 맞춰 상의 탈의 시 일반 웨딩드레스로, 상의를 입으면 한복드레스로 착용이 가능하다. 웨딩스냅과 한복스냅에 활용하는 한복드레스는 일반 드레스에 비해 체형이 많이 드러나지 않아 플러스 사이즈, 임산부도 입는 부담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소향한복 관계자는 “요근래 일반 드레스와 달리 체형 커버가 가능한 한복드레스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할 때는 지속 가능한 업종인지를 가장 유의해야 하는데 소향한복은 그러한 점에서 활용도가 높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소향한복은 강남구청역 3분 거리에 있는 위치적 이점으로 가맹점 오픈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부산점 예비 창업 점주를 대상으로 강남점에서 이론, 실습, 고객응대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점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소향한복 창업과 관련한 문의는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