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맛집여행, 가을 문경새재길에 만난 한우쌈밥 명가 백두산가든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18 11:00 수정일 2017-11-18 11:00 발행일 2017-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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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비롯한 자연에 둘러싸인 문경은 예스런 풍경과 건축물 등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이라도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특히 하늘이 높고 푸른 이 시기에는 그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이곳만의 특별한 정경을 그려내곤 한다. 특별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소개하는 문경여행코스를 담아본다. 활자로 된 짧은 설명을 따라가면 어느새 여행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문경의 풍경 그대로를 즐긴다고 한다면 역시 레일바이크로 직접 발을 움직이며 보는 모습을 뺄 수 없다. 다소 차가운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레일 위로 이어지는 가을 문경의 정취는 문경 가볼만한곳으로 꼽을 수 있다. 문경 특유의 예스러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들러 마치 옛 사람이 된 듯 걸음걸이도 바꿔 곳곳을 걸어보자. 사진을 남기며 여행 중의 한 때를 기념하는 것도 좋다. 하루의 마무리로 피로를 싹 풀 수 있는 문경온천 또한 문경 여행의 묘미로 가을이 종반에 접어드는 지금에는 그야말로 달콤한 유혹이다.

문경 곳곳을 눈으로 맛본 후에는 문경 먹거리로 알려진 한우를 만나볼 차례이다. 문경 한우를 신선한 채소와 함께 건강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문경맛집인 백두산가든은 지역에서도 알려진 명가다. 횡성, 홍성, 안동과 함께 한우가 알려진 문경의 문경새재 길목에서도 한우쌈밥집이지만 유일성 때문에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고기 외의 모든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 유기농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식당이라는 점에 건강한 음식 맛이 까다로운 입맛의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요인이다. 한우와 유기농 채소의 조화, 명가의 이름과 더불어 남해 배가네멸치쌈밥, 제주 고등어쌈밥, 단양 보자기식당과 함께 전국 4대 쌈밥집으로 알려졌으며, 문경새재 맛집으로도 평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