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잇몸, 에어브릿지 통해 수술부담감 줄이고 치아 회복 가능

양보현 기자
입력일 2017-11-17 11:09 수정일 2017-11-17 11:09 발행일 2017-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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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생각처럼 항상 건강하게 자리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발치를 하게 되는 일이 발생이 된다. 이때, 임플란트나 치아브릿지 시술을 받게 되는데, 이들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각각의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먼저,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뿌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 반응이 적은 티타늄으로 만든 픽스쳐를 상실된 치아 부위의 치조골에 심어 유착시킨 뒤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시술이다.

작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경우 임플란트와 틀니에 대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최소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정확한 진단과 꼼꼼한 관리가 동반된다면 더욱 오랜 기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을 하면 유용하다.

과거 가장 많이 활용되었던 틀니의 경우 잇몸에 부담 없이 활용이 가능하지만, 심미적, 기능적으로 한계가 있어 활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임플란트의 경우 고령자와 전신질환의 환자들에게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서울에 거주하는 손 모(58, 여) 씨는 과거 손실된 치아로 인하여 큰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겪어왔었다.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 임플란트를 통한 치아 회복이 가능하지만 손 씨는 잇몸에 보철물을 삽입하고 절개 및 출혈이 있는 임플란트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수술을 망설이게 되었으나, 비수술 치료법인 에어브릿지 시술을 선택해 치아회복에 성공한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덜게 되었다.

이와 같이 에어브릿지 시술은 잇몸이 약하거나 수술에 부담감이 있는 이들을 위해 개발된 치료법인 브릿지 시술이다.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치아를 상실하였을 때 양옆의 치아를 적절히 다듬고 보철물로 연결시켜 자연치아의 모양과 기능을 되살려주는 치과치료법이다. 양옆의 치아를 보철물을 이용해 다리처럼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bridge(브릿지) 라고 일컫고 있다.

신사이사랑 치과 성요길 원장
신사이사랑 치과 성요길 원장

신사이사랑치과에서 활용하는 에어브릿지는 기존의 치아를 깎아내어 연결하던 기존의 브릿지 시술을 개선한 방법이다. 치아삭제가 없으므로 잇몸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비수술로 진행이 됨으로써 출혈 및 회복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기존의 잇몸 구조와 기울기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앞니치료 시 심미성을 높여 활용할 수 있다.

치아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구강구조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심미적인 요소를 개선할 수 있는 병원인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단순 저렴한 가격의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 의료 장비 구비 상황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치아 진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신사이사랑 치과의 성요길 원장은 “에어브릿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임플란트와 달리 잇몸뼈 상태와 상관없이 즉시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인공치아를 즉시 얻을 수 있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수술법 보다는 정확한 검진을 통하여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고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