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여성 임원 7명 승진…조직 유연함 끌어 올린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16 10:26 수정일 2017-11-16 10:29 발행일 2017-1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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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합)

삼성전자는 16일 2018년 임원 및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이번 인사서는 여성인재의 중용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번에 신규 신임된 여성임원은 7명이다. 이는 2016년 6명, 2017년 5월 2명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김승리 DS(부품)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 상무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전문가로 꼽힌다. 그간 미주 대형 거래선 만족도 제고를 통한 실적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상무는 디램(DRAM) 공정개발 전문가로, 차세대 DRAM 공정 성능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상무는 가스·배관 등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문가다.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왔다.

정혜순 무선사업부 Framework개발그룹상무는 엣지 앱(Edge App), 에스펜(S-Pen), 얼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등 전략모델 차별화 기능 개발을 주도해왔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상무는 인간공학 설계 기준 도입, 컨슈머리포트 1위 제품 수 확대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정지은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애드워시, 쉐프 컬렉션 등 전략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이뤄냈다.

지혜령 경영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 상무는 홍보 전문가로 안정적 대외 소통 창구 역할을 통한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