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구리시 바베큐 맛집 특제 소스로 손님들 발길 이어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11-15 15:49 수정일 2017-11-15 15:49 발행일 2017-11-15 99면
인쇄아이콘
19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종점 바베큐는 30년 전통의 숯불 바베큐 닭요리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숯불바베큐 닭요리만을 단일 메뉴로 지금까지 인근지역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딸(최지수)과 어머니(신성자), 모녀가 운영하는 이 곳은 전통 직화 숯불구이 방식으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일반 치킨 메뉴들과는 다르게 기름기가 빠져 담백한 맛을 볼 수가 있고, 거기에 대표가 직접 만든 매운 수제소스가 더해져 매운맛을 좋아하는 매니아층들이 주로 찾는다.

지난 여름 채널A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외식장려 프로그램 맛있는토요일 밥한번먹자에서도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검증된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늦은시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조기품절 되는 경우가 많다.

식당 안에는 소문난 맛집들과는 다르게 소박하고 간촐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간판이라든가 내부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들은 얼마나 오랜시간 이곳에서 영업해왔는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알려진 치킨 전문점 회사들의 비슷한 메뉴들도 있기는 하지만 사장님의 특별한 수제소스맛이 더해져 일반적으로 먹어본 여느 숯불바베큐 메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장님은 예전에 이 소스의 맛을 배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왔고 그 노력 끝에 지금의 특제 소스를 개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집의 별미 중에 하나는 수제소스에 비벼 먹는 라면 사리가 있는데, 바비큐 메뉴에 빠질 수 없는 마무리 메뉴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식당의 규모가 크지 않아 포장손님들과 배달 주문을 하는 손님들도 많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