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9 긴급출동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14 14:32 수정일 2017-11-14 14:32 발행일 2017-1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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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번호판 1,300여개 설치…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기대
기초번호판 설치사례
기초번호판 설치사례(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가 소방본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응급사고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초번호판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해 주목 받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신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가로등이나 버스승강장에 부착된‘도로명과 기초번호’를 119와 연계하여, 최단시간 내에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긴급출동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응급사고 및 화재 발생 시 신고자 주변에 건물이 없거나, 정확한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초번호판의 위치정보를 탑재한 119종합상황실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