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지훈련’ 인원 제한 있는 곳으로 신청해야 한다

김지윤 기자
입력일 2017-11-14 15:52 수정일 2017-11-20 16:11 발행일 2017-1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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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 인원 제한을 두지 않고 골퍼들을 받는 것은 금전적인 것을 목적으로 두기 때문에다. 인원 제한이 중요한 이유는 프로는 정해져 있고 골퍼들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이 몰리게 될 경우 레슨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레슨의 질은 레슨의 시간과 비례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코어와 스윙의 한계를 느낀다. 그때 선택 하는 것이 골프전지훈련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베트남, 필리핀,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 여러 나라로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단순히 어떤 곳이든 무제한 라운드와 필드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무 곳이나 신청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장에 가서 몸소 느끼는 경험은 생각했던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골프전지훈련1
리디자인골프 강혜은 프로

klpga 소속 프로가 설립한 회사 리디자인골프 강혜은 프로는 “한 프로에게 할당 되어야하는 골퍼분들이 최대 8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이유는 근육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봐주지 않으면 스윙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원래대로 돌아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이나 광고에 자주 보이는 골프 전지훈련을 가게 될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인원 제한이 주에 몇 명이 되는지 프로 한 명당 할당 인원이 몇 명이 되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선택해야한다. 또한, 골프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보통 큰 업체에서는 라운드 당 20명 정도의 골퍼들을 한 명의 프로가 상대하도록 짜여 있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골퍼들이 받을 수 있는 레슨 시간은 길어도 10분 안팎에 불과하다. 또한, 숏 게임 및 샷 레슨을 받을 경우에도 인원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레슨을 받을 수가 없다.

골프전지훈련2

리디자인골프 강혜은 프로는 지난 9월 나라와 기후, 골프숙소, 골프코스상태, 연습장까지 국민카드 vip 고객관리 담당자, 여행 담당자와 함께 현장답사를 진행하며 준비했다. 리디자인골프에서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손을 잡고 klpga투어프로와 함께하는 3박 5일 해외 골프투어를 진행한다.

klpga 현직 프로골퍼와 투어프로 및 레슨 전문 정회원 프로 3인이 진행하며 한 명의 프로 당 배정받는 아마추어 골퍼는 8명이다. 18홀 라운드 중 a팀, b팀 각 4인으로 나누어지며 9홀 필드 레슨 9홀 연습라운드로 진행이 되어 레슨을 오랜 시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짜여 있다.

리디자인골프 프로들은 이미 경기도 지역에서 재등록, 문의가 많은 회사로 알려졌으며, 2017년 레슨 재등록 90% 이상을 유지하는 프리미엄 레슨을 찾고 있었다면, 이번 해외 겨울투어 골프전지훈련을 눈여겨볼만하다. 가격은 187만 원에(캐디팁, 카트비 불포함) 진행이 되며 5회차 200명 한정 인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