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터가 활용되고 있다. 3D프린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디자인을 컴퓨터를 활용해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 창작물의 표현이 훨씬 독창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나이키 등 다양한 대기업에서 3D프린팅을 이용한 신발과 의류 제작에 나서고 있다. 3D프린팅 자체로 옷을 만들거나 악세서리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해당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3D프린터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피규어와 구체관절인형 사업 역시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이에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 산업이 부흥하고 있다.

이처럼 3D프린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두각을 나타낸 것에는 Zbrush의 역할이 지대하다. 3D프린트와 접목하여 조각, 애니메이션, 토이, 캐릭터, 주얼리,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3D프로그램인 Zbrush는 관련 Art Work 전공자들에게 있어 기존 3D프로그램에서는 모델링하기 쉽지 않았던 유기적인 형태 또는 인체를 Zbrush를 통해 더욱 쉽고 빠르게 모델링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지브러쉬로 구현해낼 수 있는 표현의 디테일의 정도도 평균 이상이어서 개인의 창작물이 훨씬 독창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해졌다.

현재 영화, CF, 게임회사, 주얼리디자이너, 아트토이 작가, 캐릭터산업 분야에서 Zbrush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지브러쉬를 배우려는 사람들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3D프린터 산업에 있어 지브러쉬의 전망 역시 무궁무진하며 관련 분야를 진출하려는 이들에게 있어 Zbrush는 더욱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지브러쉬 전문교육원 BH3D조형학원의 관계자는 “태블릿을 이용해 자유롭게 자유롭게 형태를 모델링 할 수 있는 지브러쉬는 도구의 편리성으로 접근성과 제어방법이 쉽다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묘사와 질감 표현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모델링에 제한이 없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게임이나 캐릭터 업계 내에서 지브러시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테일한 3D모델링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는 현황에 정교하게 3D모델링이 된 작업물은 좋은 활용 방안”이라고 전하며 “BH3D조형학원 역시 3D프린터기와 3D지브러시를 이용해 창업 및 창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에이치쓰리디조형학원은 수작업 조형실습을 비롯하여 3D지브러시, 라이노, 3D스캔, 3D프린터 장비 교육 등 전문 3D교육과 실리콘복제, 채색, 메이크업을 포함한 전문 후가공 교육 등의 차별화된 3D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BH3D조형학원은 2011년도부터 고용노동부 인증 재직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실업자,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으로 3D프린팅 캐릭터 교육을 추가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국비지원 과정의 실업자 교육을 통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17일 개강하는 BH3D조형학원의 ‘3D프린터활용 캐릭터제작 양성’ 수업 역시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5개월 과정의 국비지원 수업으로 수강생은 해당 강좌를 통해 3D프린터와 지브러쉬를 활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지브러쉬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BH3D조형학원의 관계자는 “본원의 목적은 수강생들이 창업·창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시장성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나날이 발전돼가는 3D프린팅 시장속에서 보다 구체화되고 안정적인 작업물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3D 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체계화할 것”이라고 전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