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풍성했던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의 한상차림 등 한국의 맛 즐긴 이도 늘어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28 11:50 수정일 2017-10-28 11:50 발행일 2017-10-28 99면
인쇄아이콘

천년고도 경주는 이번 10월 다채로운 행사가 지속해서 이어져 방문객들을 반겼으며 10월의 마지막 주까지 그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 보문단지 인근 위치한 한전식 맛집 토함혜에서는 이 기간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청국장을 포함한 한정식 메뉴 한 상 차림을 즐기고 갔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경주에서는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90년 흑백사진에 담긴 우리 문화재’, 조수미 공연, 26일부터 오는 28일 이번 주말 일요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스타 아시안컵 인 경주’까지 다양한 축제와 행사·전시회가 방문객들을 맞았다.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 만큼 경주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수가 많았고 인근 상권에서는 찾아오는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 보문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 토함혜 역시 방문객들에게 한국적인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제철에 맞는 찬을 한 상 차림으로 함께 제공하고 청국장과 갈비찜 등 외국인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 율려한식

청국장, 갈비찜, 보리밥 등 한국의 전통적인 식사를 대표 음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토함혜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과하지 않고 절제된 맛을 자랑하는 경주 내 한정식 맛집이다. 또한, 한정식 상차림에서 빠질 수 없는 찬 역시 사계절 철에 맞게 매번 메뉴를 바꿔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을 만들고 있다.

특히 메인 메뉴 중 청국장은 손수 골라낸 황토 콩을 토함산 황토 지장수를 활용해 삶고 풀어내며 각종 재료를 함께 넣어 오랜 시간 끓여내 맑은 맛을 끌어내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이다. 갈비찜과 보리밥이 각각 음과 양의 기운을 갖고 있는데, 청국장은 이들을 조화롭게 품는 역할을 하며 음식의 궁합을 좋게 만들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효능도 있다.

1999년부터 약 2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토함혜 율려한식은 경주가 품고 있는 신라의 역사와 함께 그 명맥을 이어오는 한정식 맛집으로 관광을 위해 경주를 찾는 이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했던 10월의 경주는 최근 대한민국 내 가볼만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등 관광명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는 여행지로 가족 여행지, 커플 여행지 등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한정식 맛집 토함혜 율려한식 관계자는 “10월의 즐거운 행사와 함께 찾아주는 이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품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