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새롭게 조성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0-26 14:37 수정일 2017-10-26 14:37 발행일 2017-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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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준공식 개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예정
세종시 정례브리핑
세종시 정례브리핑 장면(/강철수 기자)

세종시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조성을 완료하고, 27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을 받아, 부지매입과 철거공사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 8월에 착공해 10월 3일 준공됐다.

이번에 기존 전통시장 주차장 71면에 추가로 주차장 32면(주차면 45% 증가)을 확보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이 주차공간을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공연과 행사 때는 이벤트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곳에서 문화예술단체와 대학생 버스킹 공연을 월 2~3회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에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이달 말까지 범국가적 쇼핑·관광행사인 Korea Sale FESTA(대규모 할인행사,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문화축제가 어우러진 쇼핑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방문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주최함)를 개최해 한류 확산과 내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세종시는 Korea Sale FESTA에 동참하고 세종전통시장의 시설개선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3일 3색’이란 주제로 고객유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