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개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0-26 14:48 수정일 2017-10-26 14:48 발행일 2017-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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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의 20년, 농수산업의 미래 천년’ 캐치프레이즈로 진행
한국농수산대학 20주년 기념행사 장면
한국농수산대학, 20주년 기념행사 장면(사진제공=한국농수산대학)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 이하 한농대)은 25일(수)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꿈과 열정의 20년, 한국 농수산업의 미래 천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농수산업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김남수 총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장관과 송하진 지사가 축사를 진행해 한농대의 개교 20주년을 축하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수산업의 최정예 인재양성기관인 한농대 개교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정부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농지, 금융, 영농기술 교육 등의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한농대 여러분들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 농업인의 롤모델이 되어달라”는 당부를 했다.

한농대는 지난 19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에 농업 분야 인재양성에 주력했고,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수산업의 후계 인력 육성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농수산업 후계 인력 양성 대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졸업생 평균 연령이 30세인 한농대 졸업생들의 활동상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2~30대 청년층에게 농수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해 이들의 도전을 유도하고 있다. 한농대는 청년 후계 인력 육성뿐만 아니라 농수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실용지식을 연구, 개발하는데 앞장서며 대한민국 농수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농대는 평생교육원과 산학협력단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정규 교육과정 및 지역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하여 농업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 농업 마이스터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첨단 농업 기술과 트렌드를 교육하고 있으며, 일과 학습병행과정과 품목별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4050세대의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유도하고 있다.

김남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농대는 20년 동안 농수산업 정예 후계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농대는 20년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농수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