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에서 디자인과 기술력 선보인 세라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9 16:02 수정일 2017-10-19 16:02 발행일 2017-10-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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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9주년을 맞이한 세라블라썸코리아의 프리미엄 수제화 구두 브랜드 ‘세라’가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패션 콜라보로 국내 제화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고 있다.

세라는 올해 초 ‘해일(HEILL)'과 독특하고 창의적인 슈즈 콜라보레이션을 내놓아 2017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3대 명품 호텔로 손꼽히는 르 브리스틀 호텔에서 2018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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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양해일은 이번 시즌 전통 민화 속의 백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화려하면서도 한국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내놓았으며 세라는 이번 쇼의 완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패션 콜라보를 통해 드레스와 완벽히 매치되는 스타일의 슈즈를 디자인했다. 특히나 해당 컬렉션의 주제를 그래픽화하여 프린트한 슈즈를 선보여 해일의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어 파리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정체된 국내 제화 업계에서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세라는 꾸준한 R&D 투자와 슈즈의 본질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