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타투학원으로 알려진 아이반타투스쿨은 수강생들을 위한 부스쉐어 시스템 '잉크피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의 고민인 타투교육 수료 후 타투이스트 진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반만의 시스템이다.

잉크피플은 홍대와 건대입구 두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료 한달 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적인 타투학원에서 부스쉐어를 하는 경우에는 학원 내부에 있는 배드를 사용하게 해주고 돈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이반타투스쿨 부스쉐어 시스템인 잉크피플은 월 소정의 금액만 지불하고 개인 작업 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타투학원과는 별개의 샵으로 잉크피플을 들어갈 때 기본적인 계약이 이루어진다. 따로 사용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 내가 필요치 않을 경우 나갈 수도 있다.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이 다 준비되어있으며 개인 캐비닛도 제공되어 작업 시 필요한 물품을 매번 들고 다닐 필요 없어 편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잉크피플에서는 샵 안의 여러 작업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나중에 샵을 차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학원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선생님들과 꾸준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반타투스쿨 관계자는 “현재 월 소수 인원만 받아 개별진도로 진행하는 타투 배우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곳 출신 작업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타투학원들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없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오랫동안 아이반타투스쿨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강생을 위한 시스템 및 커리큘럼이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커리큘럼은 기본이고 멘토멘티 시스템,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부스쉐어 시스템까지 멈추지 않고 발전해가고 있다. 아이반 타투스쿨은 강남점과 홍대점에서 같은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체인점이 아니다 보니 수업요일이 달라 좀더 가까운 지역이나 본인의 편한 시간에 맞춰 등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반타투스쿨은 타투수강을 위해 두 달 정도의 대기는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현재 12월까지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었으며 국내 최초 강남 아이반타투스쿨 로드샵이 11월 초 오픈 예정이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