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바이러스 질환으로 누구나 생겨날 수 있어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6 17:34 수정일 2017-10-16 17:34 발행일 2017-10-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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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피부사마귀)가 생긴 친구나 동료, 혹은 가족을 보면 징그럽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울퉁불퉁하거나 물집 형태를 띠거나 혹은 검은 점과도 같은 흉측한 외관을 보이기 때문인데,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 가능하다.

사마귀는 부위도 가리지 않는다. 손발에 나타나는 심상성 사마귀와 족저 사마귀를 비롯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편평 사마귀와 물사마귀, 심지어는 생식기에 나타나는 곤지름 사마귀까지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피부에 생긴 사마귀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도 몸속에 바이러스가 잔존해 있는 이상 언제든지 사마귀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 고운결 이한결 원장
고운결한의원 이한결 원장

이와 관련 고운결한의원 대전점 이한결 원장은 “사마귀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체 면역 정도에 의해 발병유무를 달리한다. 바이러스 자체는 누구에게나 노출될 수 있지만, 평소 면역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진 사람이라면 직접적인 사마귀 발병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으므로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사마귀 바이러스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운결한의원은 사마귀치료에 앞서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꼼꼼하게 진단한다. 이는 사마귀 환자마다 다른 사마귀 종류와 부위, 진행양상 등을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환자의 유형에 맞는 개별치료를 설계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고운결한의원 대전점 이한결 원장
고운결한의원 이한결 원장

한약치료, 뜸치료, 외용치료, 백결소삭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고운결한의원만의 사마귀 치료법인 백결소삭치료는 기존 냉동치료나 수술적 접근이 아닌 사마귀제거 시술로, 통증이나 흉터가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쪼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사마귀 치료가 끝난다고 해도 면역안정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해야 육체와 피부가 충분히 쉬고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평소 일상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티눈이나 굳은살과도 헷갈리기 쉬운 사마귀. 함부로 만지거나 뜯다가는 점차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