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을 통한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치료, 근본 원인부터 개선해야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6 13:53 수정일 2017-10-16 13:53 발행일 2017-10-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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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는 김 씨(26세, 여성)는 성인이 되었어도 계속되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린 나이에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하여 여드름이 생긴다는 인식이 강하였지만, 식습관과 생활양식이 변화해 감에 따라 10대 청소년뿐 아니라 2·30대 이상의 성인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피부질환이 되었다.

여드름은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와 같은 좁쌀여드름, 화농이 되어 흉터가 발생하는 염증성 여드름 등 종류도 다양하고 발생 부위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의원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법이 있지만, 여드름에 대한 가벼운 인식으로 자가관리로 면봉이나 여드름 전용 압출기 등을 이용해 여드름 압출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지만 잘못된 자가 관리는 질환을 더욱 키우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집에서 여드름 압출을 시도하거나 간지럽다고 손톱으로 긁고, 자주 손으로 만지게 되면 오히려 세균에 감염되어 여드름이 더 악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주변 피부까지 손상되는 등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여드름 압출은 여드름 중점 진료 한의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한방 여드름 치료의 특징은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 뒤 환자 개인별 몸 상태에 따른 침, 한약 등의 치료를 통해 몸의 깨어진 균형을 되찾고 이를 개선해주는 것을 중요 치료법으로 보고 있다. 신체 내부의 장기가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장기 내부의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 그 열이 피부로까지 올라오고 그로 인하여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체 한의원 대구점 정유리 원장
하늘체 한의원 대구점 정유리 원장

한약치료는 피부상태, 여드름 정도 등 환자 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그에 적합한 한약을 조제 및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몸속 열이 배출되도록 돕고 동시에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여드름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절기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와 함께 몇 가지 생활 속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세안을 하는 행동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 이때 안드로겐 분비량도 늘어나면서 피지분비가 촉진되고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대구 여드름 전문 치료 한의원인 하늘체 한의원의 정유리 원장은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피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10시~2시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의 열감을 만들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대구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수능생 이벤트, 성인 치료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므로 평소에 여드름치료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