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429명 뽑는다…블라인드 채용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10-13 10:02 수정일 2017-10-13 10:02 발행일 2017-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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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0일까지 2017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일반 신규 336명, 고졸 기능인재 43명,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 등 총 429명이다.

공사는 입사지원서와 면접시험에서 출신 지역, 가족관계, 신체 조건, 학력 등의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공사는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자는 지원 분야와 관계없이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무 분야(역무업무 담당)에서 기술계 자격증 소지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신규 분야는 사무 155명, 승무 72명, 차량 27명, 기술 81명, 영양조리 1명 등 336명을 모집한다.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지만, 업무 특성상 주·야간 교대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승무 분야는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를 갖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고, 영양조리는 관련 면허와 경력이 필수다.

고졸 기능인재 분야는 서울시내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모집한다. 상위 석차 비율 30% 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이 분야는 사무 13명, 차량 9명, 기술 21명을 뽑는다.

한편, 공사는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35명과 보훈대상자 15명도 모집한다. 사무 28명, 차량 6명, 기술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은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로 하면 되고, 필기시험은 다음 달 5일이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