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여행명소 경주 보문단지, 한정식 맛집 토함혜도 함께 즐겨보자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4 11:50 수정일 2017-10-14 11:50 발행일 2017-10-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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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광공사에 의하면, 추석 황금연휴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이나 콘도 등의 숙박 점유율이 평균 98% 내외였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경주 보문단지에서의 축제나 페스티벌을 방문하기 위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보문단지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맛집, 볼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수학여행의 메카라고 불리며 학생들에게 역사적인 교육 체험 공간으로 인식됐던 경주가 시대가 흘러가면서 어린아이들부터 나이든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단지로 변해가고 있으며 보문단지는 그 변화의 중심지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경주는 관광과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맛집도 많다. 경주는 특히 한국적인 매력을 느끼기 위해 꼭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신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 유물이나 공간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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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정식집 토함혜

경주에서 한국적인 문화를 즐기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한정식집에서 한국적인 한상차림 식사를 하는 것이다. 경주 내에서 한정식 맛집으로 알려진 토함혜 율려한식은 청국장, 갈비찜, 보리밥 등 한국식 음식을 주메뉴로 경주 보문단지 인근에 위치한 식당이다. 조화와 절제된 한상차림을 항상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음양의 조화를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청국장의 경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구수한 맛으로 청국장을 처음 접해온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평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차지하고 있다. 밑반찬은 식재료를 다양하게 조달해와 본 메뉴와 어우러질 수 있으면서 너무 부족하거나 넘침이 없게 만들고 있다.

1999년부터 상차림을 어떻게 할 건지, 어떤 메뉴가 서로 어울리는지, 너무 과한 메뉴는 없는지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토함혜 율려한식은 경주에서 가볼만한 맛집으로 추천받는 곳 가운데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보문단지를 시작으로 경주 월드,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버드파크 등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경주는 이제 온 가족이 찾아와 즐길 수 있고 커플, 친구 사이에서도 찾을 수 있는 관광지가 됐다. 또한, 그 주변에 맛집들을 찾는 이들도 젊은 연령층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토함혜 관계자는 “경주 보문단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소가 모든 연령층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지향하며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라며 “토함혜 율려한식의 식사 역시 항상 머물러 있는 맛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금씩 변화해 가고 손님의 입맛에 맞게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